Photo : YONHAP News
한국감정원은 7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이 0.06% 상승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9%)에 비해 다소 낮아졌습니다.
감정원은 "6.17 대책 시행 및 7.10 보완대책 발표 등으로 전체적으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도화·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가 0.09% 상승해 상승 폭이 가장 높았고, 도봉 0.09%, 용산 0.08%, 노원 0.08%가 뒤를 이었습니다.
강남 4구는 보유세 상승과 과열우려지역 현장 단속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해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송파는 지난주 대비 0.06%, 강남은 0.06%, 서초는 0.06%, 강동은 0.04% 상승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주(0.23%) 상승률보다 소폭 하락한 0.1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지난주(0.123%)보다 비슷한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이 거론되고 있는 세종시는 지난주(1.46%)에 이어 이번 주도 아파트값이 0.97%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상승 폭이 컸습니다.
감정원은 "행정수도 완성기대감과 BRT 노선 추가로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아름동과 한솔동 첫마을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0.13% 상승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2%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축 수요가 있는 강동구가 0.28%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고, 송파(0.23%), 강남(0.20%), 마포(0.20%), 서초(0.18%)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20% 상승해 지난주와 상승 폭이 같았고, 지방은 0.13%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주 1.36% 오른 데 이어 이번 주 0.99% 상승해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 폭이 가장 높았습니다.
July 23, 2020 at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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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세종시 전국에서 상승폭 가장 높아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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