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22 10:41
사모운용사 헬리오스 PE는 강성부 펀드 KCGI와 공동 인수한 통신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073490)가 인수 이후 주가가 290% 넘게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용 시험장비 및 소형기지국을 생산하는 20년 업력의 업체다. 전체 임직원의 7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하고 있고, 매출의 약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헬리오스 PE는 5G(세대) 통신 시대에 맞춰 기술력이 있고 사업확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던 중 이오와이어리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KCGI와 공동 인수를 추진, 방산기업 LIG넥스원(079550)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2018년 11월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헬리오스 PE 관계자는 "이노와이어리스가 무선망 시험장비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소형기지국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잡았다"고 했다.
이후 이노와이어리스는 사모펀드의 경영권 인수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고 5G 관련 제품라인업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설립 이래 최대인 9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노와이어리스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57.55%,
인수시점 대비 296% 상승한 5만4200원을 기록했다. 헬리오스 PE 관계자는 "최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LIG넥스원의 옵션 행사시점이 가까워지면서 LIG 그룹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July 22, 2020 at 08: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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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PE "KCGI와 인수한 이노와이어리스, 주가 290% 상승"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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