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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0, 2020

서울 아파트값 보합…전세는 60주 연속 상승 - 한겨레

layaknaik.blogspot.com
전세 0.12% 올라…상승폭은 둔화
매매는 2주 연속 0.02% 상승 유지
세종시, 매매·전세 동시 고공행진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2주째 줄었다. 매맷값은 사실상 보합에 가까울 정도의 미미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2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2%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지난 8월 첫주 0.17%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된 것이다. 다만, 여전히 오름폭이 0.1% 이상으로 높은 편이고 6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시장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장마 등 영향으로 거래가 주춤하면서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며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는 호가가 많이 올랐는데, 당분간 신규 계약에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4구’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강동구(0.19%)가 지난주(0.24%)에 이어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크게 올랐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 각각 0.21%, 0.20% 상승에서 이번주 모두 0.17%를 기록해 상승폭이 줄었고, 송파구도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16%로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 4구에 이어 고가 전세가 많은 마포구(0.19%→0.15%), 용산구(0.15%→0.12%), 성동구(0.17%→0.13%) 등도 모두 지난주에 견줘 상승폭이 둔화했다. 중저가·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0.10%→0.10%), 도봉구(0.06%→0.06%), 강북구(0.16%→0.10%), 관악구(0.15%→0.10%), 구로구(0.12%→0.08%) 등에서도 전셋값 상승폭이 비슷하거나 소폭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주 0.02% 올라 지난주와 같았다. 감정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취득세율을 인상한 ‘7·10 대책’ 후속 입법이 마무리되고 ‘8·4 공급대책’ 발표 등 영향으로 강남 4구의 고가 단지 위주로 매매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저가 단지는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서초·송파구는 지난주(0.00%)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강남구와 강동구는 모두 0.01%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지난주보다 이번주에 매맷값 상승률이 더 높은 구는 강북구(0.03%→0.04%)가 유일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 영향으로 이번주에도 아파트 매맷값이 1.59% 오르며 지난주(2.48%)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세종시는 전셋값도 지난주(2.20%)에 이어 이번주에도 1.3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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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 2020 at 07:5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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