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27 06:46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가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48포인트(0.3%) 상승한 2만8331.9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35.11포인트(1.02%) 오른 347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59포인트(1.73%) 상승한 1만1665.0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5.0% 증가보다 더 큰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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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투자 지표를 나타내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7월에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전월 4.3% 증가보다 둔화한 수준이지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호한 기업 실적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말부터 다우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세일즈포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26% 가까이 상승했다. 페이스북도 8% 넘게 오르고 넷플릭스도 11.6% 급등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중화항체의 형성 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6.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3.71%, 기술주가 2.05% 올랐고, 에너지는 2.23%, 금융주는 0.48% 하락했다.
August 27, 2020 at 04: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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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S&P500·나스닥 연일 최고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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