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8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1포인트(0.45%) 오른 2,416.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시작했다. 전날 1.2%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57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234억원과 27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7%, S&P500 지수는 0.8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1.27% 하락 마감했다.
연준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에도 자산매입 규모 확대 등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이 나왔고,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에 대해 내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를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 요인이 이미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미 증시가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아 한국 증시도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1.15%)과 의약품(0.90%), 전기·전자(0.52%), 건설업(0.62%) 등이 0.5%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오름폭이 컸던 기계(-0.69%)와 운송장비(-0.69%), 운송창고(-0.1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최근 급락했던 LG화학[051910](2.33%)이 2%대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068270](1.72%)과 카카오[035720](1.08%), SK하이닉스[000660](0.8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27%)는 약세,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7.03포인트(0.79%) 오른 892.2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241억원과 2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6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3%)와 셀트리온제약[068760](4.10%)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0.46%)도 상승했다. 제넥신[095700](-2.10%)과 CJ ENM(-0.35%)은 약세를 나타냈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18 09:39 송고
September 18, 2020 at 07: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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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2,410선 위로(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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