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10 12:00
7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6%로 전월말(0.33%)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7월 중 은행들의 신규 연체 발생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늘었는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보다 2조원가량 대폭 줄어든 7000억원에 불과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6·12월 반기말에는 은행에서 매각·상각 등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기 때문에 하락세를 보이고, 7~8월에는 다시 상승했다가 9월에 하락하는 패턴을 보인다"면서 "아직까지는 월별 특성이 반영된 일반적인 연체율 추이로 보인다"고 했다.

상승세는 기업대출·가계대출 등 모든 차주에게서 나타났는데,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더 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0.39%) 대비 0.05%P 올랐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은 전월말보다 0.08%P 상승한 0.29%를, 중소기업대출은 0.04%P 오른 0.47%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대비 0.04%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1%P 오른 0.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말(0.25%) 대비 0.01%P 올랐다. 그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를 기록해 전월말과 유사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보다 0.03%P 상승했다.
September 10,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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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6%... 소폭 상승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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