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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 2020

수요 증가에 中 철근 가격 상승 - 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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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철근 수요 증가세 지속 전망

8월 말 중국의 국내 철근 가격은 원소재인 빌렛 가격의 상승과 국내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8월 31일 상하이의 철근 가격은 톤당 3,670~3,700위안(535~540달러)으로 전주 대비 톤당 30위안 상승했다.

철근 수요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 등으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 가을이 되면서 건설 투자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홍수와 같은 대형 재난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철근 수요도 양호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의 제품 운송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주말 동안 빌렛 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근 유통가공업체들은 재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로 인해 철근 가격이 상승했다.

내수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의 철근 수출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8월 31일 중국의 철근 수출 가격은 톤당 485.42달러로 전주 대비 톤당 2.92달러 상승했다.

중국의 제강사들은 이날 오퍼가격으로 톤당 50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전주의 톤당 490~500달러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한 것이다. 현재 철근 제조사들의 손익 분기점이 되는 가격은 톤당 약 485달러로 추정된다.

이처럼 중국의 제강사들이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하고 있지만 실제 계약 체결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대개 톤당 450달러 이하에 구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의 한 철강산업 애널리스트는 “열연강판과 철근의 가격 차이는 최근 두 달 동안 톤당 150위안 내외로 평상시보다 훨씬 컸다. 이에 대해 일부 철근시장 참여자들은 가을 성수기에 열연강판과 철근의 가격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망은 유통가공업체들의 재고 확보에 필요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동부지역의 열연강판 가격은 8월 24일 톤당 4,040~4,050위안으로 같은 지역의 철근 가격보다 톤당 350~370위안이 높았다.

한편 철근의 소재인 빌렛은 8월 31일 중국의 철강산업 중심지인 탕산시(Tangshan)에서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톤당 3,460위안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8월 28일보다 톤당 50위안 상승한 것이다.

탕산시 펜그룬(Fengrun) 지구의 제강사들은 지방정부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에 동참하여 지난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9월 1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철강시장 관계자들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이 빌렛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제강사들과 달리 빌렛 수입업체들은 국내시장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입찰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톤당 435달러를 제시했다. 수입업체들은 아직 국내시장에 불확실성이 잔존한다고 보고, 국내 가격이 확실한 상승세를 탈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한편 8월 31일 가장 많이 거래된 1월 철근 선물 계약은 지난 8월 28일보다 톤당 45위안이 오른 톤당 3,779위안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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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1, 2020 at 01: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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