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 상승, 너무 빠른 것인가?
삼성전자 주가가 11월 첫날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개월 만에 20%나 올랐다.
2010년 이후 월간 주가 수익률이 20%에 달했던 적은 모두 3차례다.
물론 그 이전에 금융위기 이후 급반등 시기라든지 몇 차례 월간 주가 수익률이 20%를 넘은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시가총액 100조 원이 안될 정도로 몸집이 작은 시기였다.
시가총액 상승분만 놓고 보면 이번 11월에만 70조 원 가까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주가 상승이 다소 빠르게 진행된다는 얘기가 많다.
우리는 최근 5년 여간의 주가와 디램 고정 가격을 비교해봤다.
2017~18년 고정 가격 급등기에 디램 가격 하락은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지만, 삼성전자 주가 고점은 2017년 11월이었다.
무려 12개월 차이를 두고 선행해서 주가 하락이 시작됐던 것이다.
디램 가격이 멈춘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7개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현재 내년 4월부터 디램 가격 상승이 시작된다고 보고 있으므로 5개월의 시차를 두고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사이클과 비교해 보면, 주가가 그렇게 빨리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November 30, 2020 at 09: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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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대한 단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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