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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5, 2020

아이셰어즈MSCI코리아, 한달새 10% 상승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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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와 한국 경제 회복세 기대감 속에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장부` 뉴욕증시에서도 한국 선호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최근 한 달 새 한국 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뉴욕증시 3대 대표 주가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ETF 매수세가 이어진 결과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이셰어즈MSCI코리아 ETF(EWY)는 전날보다 2.41%오른 73.54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2018년 1월 26일(79.04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EWY 시세 상승률은 9.94%로 뉴욕증시 3대 대표 주가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 같은 기간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7%, `대형 제조업 중심`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3.39%,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 주가지수는 0.51%올랐다.

EWY는 코로나19가 전 세계 대유행에 들어간 지난 3월 바닥을 쳤다가 꾸준한 상승세를 달리면서 8월 10일(65.24달러) 들어 전고점(1월 13일 64.09달러)을 회복했다. EWY는 산업 부문별로 기술(37.16%), 소비재(10.85%), 통신(10.37%), 금융서비스(10.17%), 기본 자재(9.12%)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별로 보면 주요 기업 10곳 비중이 전체의 50.59%다. 삼성전자(22.32%)에 이어 SK하이닉스(5.32%), 네이버(3.82%), LG화학(3.58%), 삼성SDI(3.24%) 순이다.

뉴욕증시에서 한국 ETF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속 한국 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12일 골드만삭스는 `2021년 한국·대만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한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 대만에 대해서는 `비중 유지`를 제시한 바 있다. 한국이 대만에 비해 글로벌 경기 순환 가중치가 높고 반도체 부문과 경제 활동 전반적인 성과와 가치가 대만보다 앞선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원화 강세까지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한국 증시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 종목 매수 행렬에 나서고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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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20 at 03: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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