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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0

美 연준 '제로 금리' 유지…3대 증시 모두 소폭 상승 - 조선비즈

layaknaik.blogspot.com
입력 2020.07.30 07:44 | 수정 2020.07.30 08:52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 시각)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소식에 미 3대 증시 선물은 0.1~0.2% 상승했다.

미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만장일치로 결정이 이뤄졌다.

이는 연준이 지난 3월 15일부터 코로나 대유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하고 나서 3번째로 열린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트위터 캡처
연준은 성명에서 "이 도전의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사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급격한 하락 후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몇달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수준보다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경제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며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심하게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는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최근 사태를 사태를 헤쳐나가고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표범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은 제로 금리 유지와 함께 채권 구매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밝혔고 코로나 대응과 관련된 대출 및 유동성 프로그램도 함께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이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지난 3월 체결한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들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당초 오는 9월 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 조치로 내년 3월 말까지 효력이 연장됐다.

한국과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은 각각 600억달러(약 72조원),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3개국은 각각 300억달러 규모다.

한편 관련 소식에 미 증시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과 S&P500 선물은 각각 0.1%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0.2% 상승했다.

마이크 로웬가트 E-트레이드 투자전략담당 상무는 "파월은 우리의 경제회복이 대유행과 어떻게 싸우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크고 분명히 했다"면서 "코로나 확산에도 투자자들은 단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주식 시장은 경제보다 연준에 초점을 덜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6% 올랐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1% 이상 상승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의회에서 ‘반독점 우려’를 해소하는 증언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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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05: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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