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2 08:23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국면서도 WTI 1.4% 상승
美 원유재고 감소에 中 경기 확장수치 호재로 작용
美 원유재고 감소에 中 경기 확장수치 호재로 작용
국제유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국면에서도 1일(현지 시각) 상승세로 7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0.55달러) 오른 39.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역시 오후 4시(현지 시각) 기준 배럴당 1.79%(0.74달러) 상승한 42.01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각국에서 코로나 2차 확산 사태가 발생해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720만배럴 감소했다. 미 원유재고량은 앞서 3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왔으나 지난주를 시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71만배럴)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최대 시장 중 한곳인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제조업 PMI는 전달(50.6%) 대비 소폭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 수치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한편 전날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었던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하락한 1779.90달러를 기록했다.
July 02, 2020 at 06: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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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도 상승...WTI 1.4% ↑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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