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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20

자취 감춘 전세… 서울 전셋값 60주째 상승 - 조선비즈

layaknaik.blogspot.com
입력 2020.08.20 14:0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째 상승을 이어갔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12%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첫째 주부터 60주째 상승세다. 전주(0.14%)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물건이 감소해 상승세가 지속됐다"면서 "계절적 비수기 요인(휴가·방학)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전주 전셋값이 2.20% 폭등한 세종은 이번에도 전셋값이 1.39% 급등했다. 전주보다 상승폭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상승률이 높다. 세종 전셋값은 올 들어 누적으로 23.4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행복도시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면서 "신규입주 물량이 예정돼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수도권 곳곳에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원 권선구(0.65%)는 호매실동 신축과 중저가 전세 수요가 있는 권선동 위주로, 남양주(0.58%)는 다산·별내·호평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55%)는 보정·신갈·상갈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과천(0.51%)과 광명(0.46%), 구리(0.44%) 등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0.02% 상승했다. 전주(0.02%)와 상승폭이 같다. 한국감정원은 "7·10 부동산 대책의 입법 절차가 마무리(8월 11일 국무회의 의결)됨에 따라 강남4구 고가단지 위주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4구에선 7·10 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졌다. 강동구(0.01%)는 명일·천호동 9억원 내외 단지, 강남구(0.01%)는 GBC 기대감이 있는 청담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서초구(0.00%)와 송파구(0.00%)는 보합을 나타냈다. 강북에선 동대문구(0.05%)가 답십리·이문·전농동 위주로, 중랑구(0.05%)가 상봉·신내동 위주로, 강북(0.04%)·도봉(0.02%)·노원구(0.01%)가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전주 2.48% 폭등한 세종 집값은 이번에도 1.59% 급등했다. 세종 집값은 올 들어 33.6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세종시 전 지역에서 상승세 지속되나,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고 했다.

수도권에선 구리(0.40%)가 태릉골프장·갈매역세권 개발기대감 등으로, 용인 기흥(0.30%)·수지구(0.25%)가 전세 물건 부족 영향으로, 광명(0.29%)이 광명뉴타운 및 철산동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집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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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 2020 at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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