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KT의 5G 통신 가입자는 지난 2분기 대비 약 57만5000명 늘어난 281만명 수준이었다. 최근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등 신제품 출시로 KT의 5G 가입자 수가 더욱 늘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도 투자자들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이다. KT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가총액 대비 5%(약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는 내년 11월 5일까지 1년간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에스테이트, BC카드 등 그룹사 실적이 내년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KT는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을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달 새로 용산 IDC 문을 열었다. 올해 KT의 예상 영업이익은 1조223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범 기자]
November 27, 2020 at 03: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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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거래일 연속 주가상승…아이폰 효과·자사주매입 덕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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