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대차 법이 시행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오늘(1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에 비해 0.65%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넘게 상승 중입니다.
4월에 0.11%에서 5월에는 0.06%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6월 0.24%, 7월 0.45%, 지난달에는 0.65%로 석달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임차인 보호를 위해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됐지만, 집주인들이 4년 앞을 내다보고 미리 보증금을 올리면서 당장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다만 부동산 관련 세제를 강화한 7·10대책의 후속 입법이 완료되고 8·4 공급대책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집값은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감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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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1, 2020 at 01:0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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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또다시 큰 폭 상승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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