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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 2020

고가·재건축은 관망, 9억 이하는 상승… 서울 집값 상승폭 유지 - 조선비즈

layaknaik.blogspot.com
입력 2020.09.03 14:00

고가·재건축 단지에서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9억원 이하 단지 집값이 올라 서울 집값은 전주처럼 0.01%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62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31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상승했다.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한국감정원은 "7·10 부동산 대책 영향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감으로 고가 단지와 재건축 단지에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남4구 집값을 살펴보면, 강남구(0.01%)는 압구정동 등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서초(0.00%)·송파구(0.00%)는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동구(0.00%)는 그간 상승세 보이던 중저가 단지에서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선 노원구(0.02%)가 중계동 등 6억원 이하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고, 동대문구(0.02%)가 이문·전농동, 은평구(0.03%)가 불광·응암동 신축, 중랑구(0.02%)가 상봉·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마포·용산·성동구는 각각 0.02% 상승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최근 집값이 폭등했던 세종 집값은 0.51% 올랐다. 전주(0.6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정부부처 이전과 입주물량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단기 급등 피로감에 매수세가 줄었다"고 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이 0.03%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는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용인 기흥구(0.37%)는 마북·동백동 등 중저가 단지, 용인 수지구(0.29%)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반면 수원 팔달구(0.00%)는 관망세로 보합이 이어졌고, 안산(-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지난해 7월 첫째 주부터 62주째 상승세다. 전주(0.11%)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교육환경 양호 지역 또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으로 거래 활동이 위축돼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0.17%)와 마포·성북구(0.15%), 강남·서초·송파구(0.13%), 은평구(0.12%) 등의 전셋값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세종 전셋값은 1.06% 급등했다. 전주(1.46%)보다 상승폭은 낮아졌다. 세종 전셋값은 올 들어 누적으로 26.5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수도권에서도 전반적으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원 권선구(0.61%)는 호매실지구 신축, 수원 영통구(0.32%)는 영통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인천 연수구(0.38%)는 교육환경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명·용인(0.44%), 하남(0.34%), 과천·안성(0.25%) 등도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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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3, 2020 at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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