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상 비용 요인 발생에도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14.3% 상향. 목표가 상향은 호실적에 따른 이익추정치 상향을 반영했기 때문. 이익 상향에 따라 올해 추정 DPS도 380원으로 상향.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한 9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 은행 명예퇴직비용 128억원과 코로나 추가 충당금 92억원 적립 등에도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익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 증권 수입수수료와 은행 원화수수료 등 그룹 수수료이익이 호조세를 보였고, 은행 유가증권 관련익과 채권매각익 발생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비이자부문의 실적이 매우 양호했던 점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과 상품운용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3분기 374억원의 이익을 시현해 그룹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 한편 DGB생명은 2분기에 발생했던 104억원의 채권 매각익 소멸로 분기 순익이 22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DGB캐피탈은 103억원으로 실적이 나름 선방한 모습
이익신뢰도를 높이는 자산건전성. 대손비용 하향안정화 지속
3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은 561억원으로 코로나 충당금을 제외한 실질 대손비용이 470억원에 불과. 지방은행들의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한 시장의 선입견을 깨뜨릴 만한 수준. 은행 매·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 순증 규모는 계속 적어지고 있고, 요주의는 신용평가모형을 보수적으로 변경하면서 2~3분기 다소 순증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듯. 3~4분기 NIM 저점 형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대손비용률 하향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이익신뢰도는 계속 높아질 수 밖에 없음
되돌아보면 이유 있던 주가 상승. 가격 매력은 여전히 상존
최근 기타금융과 외국인, 연기금이 번갈아 순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이 크게 개선되고 주가도 상당폭 상승. 역대 최저의 PBR과 건전성 우려 해소시 지방은행 디스카운트 소멸 기대, 우려와 달리 계속 양호한 실적, 배당 매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 동사 NIM이 금리에 민감한 구조라는 점에서 시장금리 상승 베팅 스토리와 내부등급법 승인시 대폭적인 자본비율 개선 기대감도 주요 투자포인트.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PBR은 여전히 0.22배로 잃을 것 거의 없는 valuation 수준임
October 30, 2020 at 09: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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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139130) 되돌아보면 이유 있던 주가 상승. 가격 매력은 여전히 상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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